도멘 앙리 구즈(Domaine Henri Gouges)는 뉘 생 조르주(Nuits-Saint-Georges) 마을의 자존심이자, 부르고뉴 역사에서 도멘 병입의 기틀을 마련한 상징적인 생산자입니다. 한때 거칠고 강건하기만 했던 마을 와인의 이미지를 정교한 미네랄리티와 깊이 있는 구조감으로 승화시키며, 오늘날 뉘 생 조르주를 상징하는 최고의 명가로 자리 잡았습니다.
"'레 프륄리에(Les Pruliers)'는 뉘 생 조르주 마을의 남쪽 핵심부에 위치한 프리미에 크뤼로, 앙리 구즈가 소유한 밭 중 가장 남성적이고 파워풀한 캐릭터를 자랑합니다. 자갈과 점토질이 어우러진 토양은 피노 누아에 묵직한 구조감과 단단한 골격을 부여하며, 긴 세월을 견딜 수 있는 놀라운 생명력을 제공합니다."
2017 빈티지는 부르고뉴 화이트와 레드 모두에서 '정교함과 밸런스'가 돋보이는 해입니다. 덥고 농밀했던 해와 달리, 2017년의 레 프륄리에는 앙리 구즈 특유의 견고한 탄닌이 매우 실키하게 정제되어 나타납니다. 약 7년의 숙성을 거친 현재, 단단했던 골격 뒤에 숨겨진 화려한 과실미와 복합미가 본격적으로 만개하기 시작한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