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또 디쌍(Château d'Issan)은 보르도 마고 지역에서 가장 아름답고 역사적인 성을 소유한 3등급 그랑 크뤼 샤또입니다. "왕의 식탁과 신의 제단을 위하여(Regum Mensis Aris Que Deorum)"라는 라벨의 문구처럼, 과거 오스트리아 황제 프란츠 요제프 1세가 가장 사랑했던 와인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2020년 빈티지는 보르도 현대 역사상 가장 위대한 트릴로지(2018-2020)를 완성하는 해입니다. 샤또 디쌍은 이 해에 마고 특유의 화려한 꽃향기와 비단 같은 질감을 역대급 집중도로 표현해내며, 하우스의 정체성을 한 단계 더 격상시켰습니다."
디쌍의 포도밭은 지로롱드 강과 인접한 자갈 토양에 위치하여, 마고 와인이 가질 수 있는 최상의 섬세함과 동시에 견고한 골격미를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들어 에릭 꼬세(Emmanuel Cruse)의 지휘 아래 더욱 정교해진 양조 기법을 도입하며, 클래식한 품격에 현대적인 지성미를 더한 스타일로 전 세계 평론가들의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테이스팅 노트
짙고 영롱한 루비/보랏빛 컬러가 잔 속에서 고귀한 아우라를 뿜어냅니다. 첫 향에서는 마고의 시그니처인 제비꽃, 아이리스의 화사한 꽃향기와 함께 잘 익은 블랙 커런트, 블루베리, 그리고 으깬 라즈베리의 농축된 과실미가 압도적으로 피어오릅니다. 뒤이어 정교한 시더(삼나무), 연필심, 그리고 은은한 다크 초콜릿의 향취가 화려하게 레이어를 형성합니다. 입안에서는 2020 빈티지다운 농밀한 에너지와 함께 비단보다 더 매끄럽게 정제된 타닌이 혀를 부드럽게 감싸안습니다. 피니시에서는 아주 고귀한 미네랄리티와 과실의 감칠맛이 경이로운 지속력을 보여주며 완벽한 밸런스를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