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로니카 오르테가(Veronica Ortega)는 오늘날 스페인 와인 씬에서 가장 주목받는 '여성 거장' 중 한 명입니다. 그녀는 부르고뉴의 도멘 드 라 로마네 꽁띠(DRC)와 북부 론의 도멘 콩비에(Combier), 그리고 스페인의 전설 라울 페레즈(Raul Perez) 곁에서 실력을 쌓았습니다. 비에르조의 발투이유(Valtuille)에 정착한 그녀는 고대 테루아의 목소리를 현대적으로 해석하는 데 독보적인 재능을 보여줍니다.
"'토르멘타(Tormenta)'는 스페인어로 '폭풍'을 의미합니다. 베로니카 오르테가는 이 와인을 통해 고데요 품종이 지닌 역동적인 에너지를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특히 발효와 숙성 과정에서 점토 암포라(Amfora)와 프렌치 오크 바리카(Barrica)를 병행 사용하여, 오크의 과한 향을 억제하면서도 암포라 특유의 숨 쉬는 질감을 통해 고데요의 순수한 미네랄리티를 극대화했습니다."
2022 빈티지는 비에르조 지역에서 신선함과 농축미가 절묘하게 공존하는 해입니다. 발투이유 마을의 척박한 토양에서 자란 수령 높은 고데요 포도들은 2022년의 따뜻한 햇살을 받아 풍부한 과실미를 얻었으며, 베로니카의 세심한 터치를 통해 레이저처럼 날카로운 산미의 텐션을 고스란히 지켜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