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모네(Ramonet)는 샤샤뉴 몽라쉐를 세계 지도에 올린 도멘입니다. 1930년대 피에르 하모네가 직접 병입을 시작하며 네고시앙에 포도를 넘기던 관행을 깼고, 지금은 3대째 노엘과 장 클로드 형제가 이어가고 있습니다.
몽라쉐·바타르 몽라쉐·비앙제뉴 바타르를 모두 보유한 몇 안 되는 도멘이지만, 정작 명성은 빌라주급에서도 타협하지 않는 양조에서 나옵니다. 수확량을 낮게 가져가고, 오크는 절제하며, 필터링을 최소화합니다.
2023년은 수확량이 회복되면서 산도와 과실이 함께 잡힌 해입니다. 하모네 특유의 단단한 뼈대와 짭조름한 미네랄이 어린 시점부터 드러납니다.
그랑 크뤼를 만드는 손이 빚은 빌라주. 하모네를 가장 합리적으로 만나는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