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멘 루이 부아요(Domaine Louis Boillot)는 부르고뉴에서 가장 지성적이고 세밀한 양조를 펼치는 생산자 중 한 명입니다. 루이 부아요는 샹볼 뮈지니의 여왕이라 불리는 기슬렌 바르토(Ghislaine Barthod)의 남편으로도 잘 알려져 있지만, 그는 가문의 유산인 볼네(Volnay)의 우아함을 바탕으로 쥬브레 샹베르탱의 강력한 테루아를 가장 투명하게 번역해내는 데 독보적인 재능을 보여줍니다.
"루이 부아요의 강점은 수령 50년에서 100년에 달하는 '초고령 고목(Old Vines)'에 있습니다. 쥬브레 샹베르탱 마을의 핵심 구획들에서 자란 이 고목들은 피노 누아에 인위적인 추출 없이도 경이로운 농축미와 수직적인 구조감을 부여합니다. 그의 와인은 쥬브레 특유의 남성적인 힘 위에 실크처럼 매끄러운 텍스처를 덧입힌 '철권 위의 벨벳'과 같은 스타일을 지향합니다."
2020 빈티지는 부르고뉴에서 '태양의 축복'과 '정교한 산도'가 완벽하게 공존한 해입니다. 따뜻했던 기후 덕분에 과실은 완벽한 성숙도에 도달했으며, 루이 부아요 특유의 세심한 수확 타이밍 조율과 인위적인 간섭을 배제한 양조는 이 풍요로운 에너지 속에 눈부신 신선도를 불어넣었습니다. 지금 마시기에도 매혹적이지만, 향후 수십 년간 고결하게 진화할 마스터피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