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비에 르플레브(Olivier Leflaive)는 1984년 퓔리니-몽라셰에 설립된 메종입니다. 부르고뉴 화이트의 정점인 도멘 르플레브 가문에서 나온 올리비에 르플레브가, 자신의 밭과 엄선한 매입 포도를 함께 다루며 꼬뜨 드 본 전역의 화이트를 선보입니다.
새 오크를 절제하고 산지의 성격을 그대로 드러내는 양조가 특징입니다. 마을과 밭에 따라 스타일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한 생산자 안에서 비교해 볼 수 있다는 점이 이 메종의 가장 큰 매력입니다.
"꼬뜨 드 본 최남단 마을 · 피노 누아 100% · 2020"
상트네(Santenay)는 꼬뜨 드 본 최남단에 자리한 마을로, 샤샤뉴-몽라셰 바로 아래에서 꼬뜨 도르가 끝나는 지점입니다. 화이트로 이름난 이웃과 달리 상트네는 레드가 주력인 마을이며, 석회암과 이회토가 섞인 경사면에서 붉은 과실과 흙내음이 또렷한 피노 누아가 나옵니다. 볼네의 우아함과 뽀마르의 골격 사이 어디쯤에 놓이면서도 가격은 훨씬 합리적이라, 부르고뉴 레드의 가성비 산지로 꾸준히 꼽힙니다. 2020년은 덥고 건조해 수확량은 적었지만 과실 농축도가 매우 높게 나온 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