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까맹 라레디아 '오 깝세오 레 테라스'
(2018 Camin Larredya Jurançon 'Au Capceu Les Terrasses')

이 와인은 프랑스 쥐랑송(Jurançon) AOC에서 탄생한 반건형(半乾型) 화이트 와인으로, **페티 망생(Petit Manseng)**과 그로 망생(Gros Manseng) 품종의 매력을 극대화한 작품입니다. 까맹 라레디아는 전통적 방식과 지속 가능한 농업으로 쥐랑송의 테루아 정신을 이어가는 명문 도멘입니다. 2018년 빈티지는 신선한 산도와 풍부한 과실味의 균형으로 주목받았습니다.

생산자 & 역사

1. 도멘 까맹(Domaine Camin)의 기원

• 창립: 1920년 **장-베르나르 라레디아(Jean-Bernard Larredya)**가 쥐랑송 지역에 터를 잡고 포도 재배를 시작했습니다. 3대째 이어지는 가족 경영으로, 쥐랑송 전통 품종 보호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 철학:

  • 테라스 포도밭: 피레네 산맥 기슭의 가파른 경사지에 조성된 계단식 포도밭으로, 자연적인 배수와 햇빛 노출 최적화.

  • 유기농 재배: 2000년대부터 화학 비료/농약 사용 중단, 생물 다양성 보존에 집중.

2. '오 깝세오(Au Capceu)'의 의미

• 지역 방언으로 "작은 언덕 꼭대기"를 뜻하며, 포도밭의 **고도(300m 이상)**와 화산암 토양을 반영한 네이밍입니다.

• 레 테라스(Les Terrasses): 계단식 포도밭에서 자란 포도만 엄선한 싱글 빈야드 컨셉.

2018 빈티지 특성

• 쥐랑송 2018년:

  • 따뜻한 여름과 건조한 가을로 포도는 농축된 당도와 높은 산도를 동시에 확보.

  • 늦은 수확(Late Harvest): 11월 초 수확으로 부분적 보트리티스 균(Botrytis) 영향 추가.

• 블렌드: 페티 망생(70%) + 그로 망생(30%).

스타일 & 풍미 프로필

• 양조 방식:

  • 스테인리스 스틸 발효: 과실의 신선함 보존.

  • 오크 통 숙성: 12개월간 중성 오크 통에서 미네랄리티 강조.

• 테이스팅 노트:

  • 향: 살구 잼, 파인애플, 꿀벌집, 백련초 꽃, 화산암 미네랄의 복합적 아로마.

  • 입안: 달콤함과 산도의 균형이 뛰어나며, 구운 레몬, 건포도, 생강의 풍미가 짧게 볶은 견과류 피니시로 이어집니다.

  • 잠재력: 2030년까지 점진적 숙성 가능.

음식 페어링

• 푸아그라(거위 간 파테), 블루 치즈(로크포르), 모로코식 타진, 코코넛 커리. 달콤함과 산도가 풍미 강한 요리와 완벽히 조화됩니다.

평가 & 의의

• 역사적 의미: 까맹 라레디아는 쥐랑송의 부활을 이끈 주역으로, 잊혀진 품종의 가치를 세계에 알렸습니다.

**"오 깝세오 레 테라스"**는 단순한 와인이 아닌, 피레네 산맥의 숨결을 마시는 경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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