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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소유주, 와인메이커 등: 라브노 도멘은 1948년 프랑수아 라브노(François Raveneau)가 샤블리에 자신의 이름을 걸고 설립했습니다. 그는 포도 재배 및 양조에서 극도로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여 샤블리 와인의 품질을 비약적으로 향상시켰습니다. 1980년대부터 그의 두 아들인 **베르나르 라브노(Bernard Raveneau)**와 **장-마리 라브노(Jean-Marie Raveneau)**가 도멘을 함께 운영하며 아버지의 철학과 비전을 계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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떼루아(토양, 위치 등)의 특징: 도멘 라브노의 포도밭은 샤블리(Chablis) 지역의 최고급 그랑 크뤼(Grand Cru) 밭인 블랑쇼(Blanchot), 발뮈르(Valmur), 레 클로(Les Clos)와 함께, 프리미에 크뤼(1er Cru) 밭인 몽맹(Montmains), 포레(Forêts), 몽 드 밀리유(Mont de Milieu), 그리고 뷔토(Butteaux) 밭을 소유합니다. '포레(Forêt)' 밭은 세린 강(Serein River)의 우안(Right Bank)에 위치하며, 키메르지안 이회암(Kimmeridgian marl) 토양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러한 토양은 와인에 독보적인 미네랄리티, 섬세함, 그리고 우아한 아로마를 부여하는 핵심 요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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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구하는 와인 스타일 및 철학: 라브노는 **'떼루아의 순수한 표현'과 '극도의 정밀함'**을 와인 스타일의 핵심 가치로 삼습니다. 그들은 포도밭에서 엄격한 수확량 제한과 손 수확, 그리고 까다로운 포도 선별을 통해 최고 품질의 포도를 얻습니다. 양조 과정에서는 포도 송이 전체를 부드럽게 압착(whole-bunch pressing)한 후, 자연 효모를 사용하여 오크 통에서 발효합니다. 와인은 **오래된 프랑스산 오크 통(새 오크 비율 0-10% 정도로 최소화)**에서 효모 앙금(lees)과 함께 12~18개월간 숙성되며, 정제(fining)나 여과(filtration)를 하지 않아 와인 본연의 풍미를 온전히 보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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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너리의 위상 및 아이콘적 지위: 도멘 프랑수아 라브노는 샤블리 화이트 와인의 독보적인 벤치마크이자, 전 세계 최고 수준의 샤르도네를 생산하는 아이콘 와이너리입니다. 그들의 와인들은 '정밀함', '풍성함', '강렬한 미네랄리티', 그리고 '놀라운 숙성 잠재력'으로 전 세계 와인 애호가들과 평론가들로부터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으며, 희소성으로 인해 컬트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