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멘 데 페르드릭스(Domaine des Perdrix)는 1996년 데빌라르(Devillard) 가문이 인수한 이후, 뉘 생 조르주 지역에서 가장 세련되고 정교한 와인을 생산하는 스타 도멘으로 부상했습니다. 과거에는 다소 거칠게 표현되던 이 지역의 특성을, 페르드릭스는 극도의 정밀함과 벨벳 같은 텍스처로 재정립했습니다.
"'오 페르드릭스(Aux Perdrix)'는 도멘의 이름이 유래된 가장 상징적인 필지입니다. 도멘이 이 밭의 99%를 소유하고 있어 사실상 모노폴(Quasi-Monopole)과 다름없으며, 본 로마네의 '라 따슈'와 유사한 토양 구조를 지닌 것으로 알려진 뉘 생 조르주 최고의 명당입니다."
2017 빈티지는 부르고뉴 피노 누아의 순수함과 투명함이 돋보이는 해입니다. 2018년의 농축미보다는 과실 본연의 향긋한 아로마와 레이저처럼 날카로운 정밀함이 특징입니다. 페르드릭스는 이 해의 신선한 에너지를 놓치지 않고, 마치 잘 벼려진 칼날 위에 얹힌 장미 꽃잎과 같은 섬세하고도 강인한 구조감을 병 속에 담아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