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슨 브라더스(Thompson Bros.)는 스코틀랜드 북동부 도노크(Dornoch)에서 필립·사이먼 톰슨 형제가 운영하는 인디펜던트 보틀러입니다. 도노크 캐슬 호텔의 위스키 바를 맡아 운영하며 쌓은 안목으로 2017년경부터 자체 보틀링을 시작했고, 지금은 도노크 증류소까지 직접 돌리고 있습니다.
노스 브리티시는 1885년 에딘버러에 세워진 그레인 증류소입니다. 당시 거대 블렌더들의 원액 독점에 맞서기 위해 에딘버러의 위스키 상인들이 공동으로 설립했고, 140년이 지난 지금도 같은 자리에서 돌아갑니다. 생산 원액은 거의 전량 블렌디드용으로 나가기 때문에 단일 보틀링으로 만나기 어려운 증류소입니다.
34년이라는 숙성은 그레인 위스키에서 한 세대에 해당합니다. 40.1도는 법정 최저 도수에 겨우 걸친 수치로, 그만큼 오래 캐스크에 있었다는 뜻입니다. 물을 더 탈 여유가 없는 보틀이라 보틀러가 손댈 수 있는 부분이 거의 없었습니다. 톰슨 브라더스는 이 보틀에 "An Edinburgh Dram(에딘버러의 한 잔)"이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1885년 에딘버러에서 34년. 40.1도는 더 탈 수 없었다는 뜻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