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멘 드 라 부즈레는 1999년 장-클로드 부아세가 흩어져 있던 밭들을 하나로 묶어 세운 도멘입니다. 역사는 길지 않지만 밭의 면면은 만만치 않습니다. 본 로마네부터 뮈지니까지 꼬뜨 도르의 요지를 두루 갖고 있습니다.
2000년 ECOCERT 유기농 인증을 받았고, 이후 비오디나미로 넘어갔습니다. 쐐기풀·속새·서양톱풀·쑥국화·컴프리를 달여 밭에 뿌리는 방식을 지금도 씁니다. 샹볼 뮈지니는 헥타르당 1만 그루라는 조밀한 식재로 관리합니다.
이 퀴베는 레 베로이유, 레 자르지에르, 레 콩드멘, 레 샤르단 등 여러 클리마를 조합해 만듭니다. 석회질이 강하고 충적토가 섞인 구획이 있는가 하면, 석회가 적고 점토·미사가 두드러지는 구획도 있습니다. 도멘이 직접 짚는 핵심은 꼬뜨 드 뉘에서는 보기 드문 붉은 점토입니다. 이 흙이 샹볼 특유의 섬세하고 부드러운 중심을 만듭니다.
샹볼은 흔히 '여성적인 와인'으로 불리지만, 도멘은 그 표현에 선을 긋습니다. 부드러움 아래에 힘 있고 기품 있는 기질이 분명히 깔려 있다는 것입니다.
"꼬뜨 드 뉘에서 드문 붉은 점토. 샹볼의 부드러운 심장을 만드는 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