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또 뽕떼까네(Château Pontet-Canet)는 오늘날 뽀이약에서 가장 화려한 성공을 거둔 샤또 중 하나로 꼽힙니다. 알프레드 테슬롱(Alfred Tesseron)의 지휘 아래 품질이 비약적으로 상승하던 초기 시점인 2001년 빈티지는, 뽕떼까네가 현대적인 테루아 해석을 시작하며 '수퍼 5등급'으로 불리기 직전의 순수한 에너지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2001년은 전설적인 2000년의 그늘에 가려져 있었으나, 진정한 보르도 애호가들에게는 더 정교하고 클래식한 균형미를 선사하는 해로 재평가받고 있습니다."
이 와인은 뽀이약 특유의 단단한 자갈 토양에서 기인한 흑연과 삼나무의 기품을 충실히 반영합니다. 본격적인 바이오다이내믹 농법 도입 이전임에도 불구하고, 철저한 포도밭 관리와 장인 정신을 통해 얻어진 응축된 과실미와 단단한 구조감은 20년이 넘는 세월을 견디며 우아한 완숙기에 접어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