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 밸리 명산지 와인 통에서 마무리한 8년
시그나토리 애니버서리 릴리즈 2번입니다. 1번이 PX 셰리였다면, 이 병은 샤또뇌프 뒤 파프 와인 통을 썼습니다.
샤또뇌프 뒤 파프는 프랑스 남부 론의 대표 산지로, 그르나슈 중심의 농밀하고 향신료가 도는 레드 와인을 만듭니다. 위스키 숙성에는 흔치 않게 쓰이는 통입니다.
8년 숙성, 57.1% 캐스크 스트렝스, 무착색·논칠필터. 1번과 나란히 두고 비교하기 좋은 구성입니다.
잘 익은 체리와 검은 베리가 꽃향 도는 꿀, 고운 바닐라에 실려 피어오릅니다. 오렌지와 오크의 뉘앙스가 복합미를 더합니다. 입 안에서는 즙 많은 베리 과실과 토피의 단맛이 다크 초콜릿의 쌉싸름함과 만나고, 후추의 스파이스가 끝을 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