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나테(Envínate)는 스페인의 서로 다른 테루아를 탐구하는 4명의 친구들이 설립한 프로젝트 팀입니다. 그중 '알바라(Albahra)'는 스페인 내륙 알만사(Almansa) 지역의 해발 800m 고산지대에서 생산되며, 지중해의 따뜻한 햇살과 석회질 토양의 서늘한 기운이 만나는 지점을 정교하게 포착합니다.
"'알바라'는 아랍어로 '바다'를 뜻합니다. 이는 와인이 생산되는 지역이 한때 바다였음을 기억하는 석회암 토양에 대한 오마주이자, 내륙 와인이지만 바다와 같은 신선함과 염분기를 머금고 있음을 상징합니다."
2024 빈티지는 엔비나테 특유의 '신선함'이 정점에 달한 해입니다. 가르나차 틴토레라(Garnacha Tintorera) 품종을 주축으로 소량의 모라비아 아그리아(Moravia Agria)를 블렌딩하여, 품종 고유의 진한 색감은 유지하면서도 놀라울 만큼 가볍고 생동감 넘치는 구조감을 완성했습니다. 시멘트 탱크 발효를 통해 인위적인 오크 터치를 배제하고 오직 땅의 순수함을 병 속에 가두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