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멘 떵삐에(Domaine Tempier)는 프랑스 남부 프로방스의 방돌(Bandol) 지역을 세계적인 와인 산지로 격상시킨 전설적인 가문입니다. 1940년대 루시앙 페로(Lucien Peyraud)와 그의 아내 룰루 페로(Lulu Peyraud)는 당시 뽑혀 나갈 위기에 처했던 무르베드르(Mourvèdre) 품종의 위대한 잠재력을 신봉하며, 이 지역 와인의 정체성을 확립했습니다.
"떵삐에의 방돌 루즈는 '철권 위의 벨벳'이라 불리는 무르베드르의 정수를 보여줍니다. 석회암이 풍부한 테루아에서 자란 고목 포도들은 웅장한 구조감과 단단한 탄닌을 형성하며, 인위적인 추출 대신 거대한 오크 푸드르(Foudres)에서 오랜 시간 숨 쉬며 완성된 질감은 프로방스 와인이 도달할 수 있는 가장 고결한 초상을 제시합니다."
2015 빈티지는 방돌 지역에서 '완벽한 농축미'의 해로 꼽힙니다. 뜨거운 태양 아래서도 무르베드르는 특유의 끈기로 산도를 유지하며 완벽하게 익어갔습니다. 출시 후 10년이 흐른 현재, 2015년 빈티지는 야생적인 향기(Animal)가 고귀한 가죽, 트러플, 그리고 정교한 향신료의 복합미로 승화되는 가장 매혹적인 정점에 도달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