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망 페르세발(Clément Perseval)**은 몽타뉴 드 랭스(Montagne de Reims)의 유서 깊은 샤메리(Chamery) 마을에서 가문의 토양을 가장 현대적이고 철학적으로 승화시키는 젊은 거장입니다. 단 3헥타르 남짓한 규모의 포도밭을 오직 바이오다이내믹 농법으로 가꾸며, 각 구획이 가진 본연의 목소리를 담아내기 위해 인위적인 개입을 최소화합니다. 그의 와인들은 샹파뉴의 전형적인 화려함을 넘어, 대지에서 뿜어져 나오는 날것의 생명력과 정교하게 벼려진 산도가 교차하는 독보적인 완성도를 자랑합니다.
"이 '블랑 드 누아(Blanc de Noirs)'는 클레망 페르세발의 정교한 떼루아 해석력을 집약한 뀌베입니다. 샤메리 밭의 훌륭한 프리미에 크뤼 구획에서 수확한 피노 누아와 피노 뫼니에를 사용하여, 흑색 품종이 가질 수 있는 가장 투명하고 예리한 석회 미네랄리티와 농축된 붉은 과실의 화사함을 동시에 구현했습니다."
클레망 페르세발은 샴페인 메이킹 과정에서 과도한 도자쥬(Dosage) 대신, 오랜 숙성을 통해 얻어지는 자연스러운 복합미를 선호합니다. 특히 이번 뀌베는 흑색 품종 특유의 풍만한 유질감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입안을 찌르는 듯한 짜릿한 산도와 백색 점토 토양에서 기인한 서늘한 미네랄 여운이 긴장감 있게 지속되어, 기존 블랑 드 누아 샴페인들에서 볼 수 없는 세련된 아방가르드함을 경험하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