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멘 고비(Domaine Gauby)는 프랑스 남부 루시옹(Roussillon) 지역의 위상을 완전히 뒤바꿔 놓은 전설적인 명가이자, 프랑스 전역을 통틀어 내추럴 및 비오디나믹(Biodynamic) 와인 운동의 가장 선구적인 아이콘으로 추앙받는 곳입니다. 제라르 고비(Gérard Gauby)와 그의 아들 리오넬은 뜨거운 남부의 태양 아래에서도 질식하지 않는 '신선한 청량감'과 '가벼움의 미학'을 지닌 혁신적인 와인을 일구어 냈습니다.
"'레스 깔시네르(Les Calcinaires)'는 '석회질 토양'을 의미하는 그 이름처럼, 도멘 고비가 추구하는 미네랄리티의 순수한 골격을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는 대표 뀌베입니다. 척박하고 거친 석회암 절벽 지대에서 자라난 시라, 그르나슈, 까리냥, 무르베드르 품종을 블렌딩하여, 남부 프랑스의 따스한 햇살을 품으면서도 날카로운 산미와 맑은 과실미를 절묘하게 양립시켰습니다."
2022년 빈티지는 도멘 고비의 극단적인 포도밭 멀칭 작업과 자연 친화적인 폴리컬처(Polyculture) 농법 덕분에, 뜨거운 가뭄 속에서도 놀랍도록 싱그러운 산취와 팽팽한 텐션을 유지했습니다. 야생 효모 발효를 거쳐 인위적인 오크 터치를 배제해 만든 이 보틀은, 남부 론이나 루시옹 와인은 무겁고 달다는 편견을 완벽하게 깨부수며 극상의 마시기 편함(Drinkability)을 선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