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멘 장 클로드 바슐레(J-C Bachelet et Fils)는 생토방과 샤샤뉴 몽라셰 지역에서 가장 정교하고 묵직한 응축미를 끌어내는 거장으로 손꼽힙니다. 현재 도멘을 이끄는 베누아와 장 바티스트 형제는 헥타르당 2만 그루에 달하는 초고밀도 식재와 최소 18개월 이상의 긴 리(Lees) 숙성을 통해, 테루아의 깊이를 가장 농밀하게 표현해냅니다.
"'레 앙세니에르(Les Encegnières)'는 그랑 크뤼인 '바타르 몽라셰' 바로 아래에 위치한 독보적인 리외-디(Lieu-dit)입니다. 오솔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그랑 크뤼와 경계를 맞대고 있어, 빌라주 등급임에도 불구하고 사실상 그랑 크뤼의 기품과 구조감을 그대로 투영하고 있습니다."
2022 빈티지는 부르고뉴의 풍요로운 햇살이 과실의 아로마를 정점으로 이끈 해입니다. 바슐레 가문은 이 해의 에너지를 인위적인 추출 대신 정교한 압착과 인내의 숙성으로 다듬어, 샤샤뉴 특유의 웅장한 볼륨감 위에 레이저처럼 날카로운 산미를 얹어냈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고귀한 복합미를 뿜어낼 기념비적인 결과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