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멘 장 클로드 바슐레 에 피스(Domaine Jean-Claude Bachelet et Fils)**는 생토방(Saint-Aubin)의 위대한 전통을 기반으로, 뿔리니 몽라쉐와 샤샤뉴 몽라쉐의 가장 가치 있는 테루아를 영민하고 현대적인 감각으로 조형해 내는 부르고뉴의 숨은 거장입니다. 베누아(Benoît)와 장-바티스트(Jean-Baptiste) 형제는 포도밭의 토양 생명력을 지키는 비오디나믹 농법과 더불어, 부르고뉴 화이트 명가 중에서도 매우 긴 18~20개월간의 오크 숙성을 고수하며 와인에 압도적인 밀도감과 복합성을 불어넣습니다.
"1등급 밭 '수 르 퓌(Sous le Puits)'는 생토방과 뿔리니 몽라쉐의 경계에 걸쳐 있으며, 해발고도가 높아 루아르나 샤블리에 견줄 만큼 짜릿하고 날카로운 산도와 석회석 바위 대지의 순수한 에너지를 지니고 있습니다. 바슐레 가문의 숙련된 양조 방식과 만나, 이 밭은 일반적인 뿔리니 몽라쉐의 풍만함과는 전혀 다른, 극도로 정제되고 투명한 칼날 같은 미네랄 뼈대를 완성합니다."
클래식하면서도 포도의 순수함이 극명하게 드러났던 **2023년 빈티지**는 뿔리니 몽라쉐 샤르도네가 가진 본연의 화려한 아로마틱함과 완벽한 구조감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명작입니다. 바슐레 형제는 지나친 뉴 오크 터치를 배제하고 와인이 가진 자연적인 산미와 석회 미네랄리티를 지키는 데 집중했습니다. 그 결과, 지금 오픈해도 매혹적인 황금빛 과실의 집중력과 20년 이상 늙지 않을 견고한 뼈대가 기막힌 밸런스를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