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4년 설립된 라몬 빌바오(Bodegas Ramón Bilbao)는 리오하 알타의 신앙스러운 명가 중 하나입니다. 100년 가까이 한자리에서 리오하의 전통 양조를 지키면서도, 양조장 디렉터 로드리고 마르(Rodolfo Bastida)의 리더십 아래 가장 현대적이고 정밀한 와인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가장 클래식한 리오하의 모범 사례 — 24개월 오크 숙성 + 36개월 병 숙성."
그란 레세르바(Gran Reserva)는 리오하의 가장 높은 숙성 등급으로, 최소 60개월(5년) 숙성을 거치며 이 중 24개월 이상을 오크 바리크에서 숙성합니다. 2016 빈티지는 봄·가을의 안정적 기후로 포도가 완벽하게 익은 해로, 비평가들로부터 가장 우아하고 균형 잡힌 그란 레세르바로 평가받습니다.
테이스팅 노트
맑고 깊은 가넷 루비빛에 벽돌 빛 가장자리가 우아하게 더해집니다. 잘 익은 블랙체리, 자두 콤포트, 무화과, 가죽, 시가 박스, 토바코, 바닐라, 정향, 시나몬이 켜켜이 펼쳐집니다. 입안에서는 둥글고 비단결 같은 탄닌이 풀바디를 받쳐주며, 신선한 산도가 끝까지 활기를 유지합니다. 발사믹·카카오·말린 자두의 깊이가 더해지고, 매우 길고 우아한 피니쉬에는 카카오 닙스와 톡 쏘는 검은 후추, 시가의 여운이 오래 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