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쎄 피스(Mousse et Fils)**는 발레 드 라 마른(Vallée de la Marne)의 심장부인 퀴이즐(Cuisles) 마을에서 4대째 이어져 온 그로워 샴페인의 선구자입니다. 이 지역은 샴페인에서 보기 드문 '뱅 로얄(Banc Royal)'이라 불리는 녹색 점토와 석회암이 뒤섞인 독특한 토양으로 유명하며, 무쎄 피스는 이러한 고유 테루아를 샴페인에 투명하게 담아내기 위해 대를 이어 노력해 왔습니다. 현재 하우스를 이끄는 세드릭 무쎄(Cédric Mousse)는 피노 뫼니에의 마스터로 널리 알려져 있으나, 그의 샤르도네 뀌베인 '로라주(L'Orage)'는 그가 뫼니에만큼이나 샤르도네의 투명한 미네랄 산도를 정교하게 다룰 줄 아는 거장임을 증명합니다.
"'로라주(L'Orage)'는 불어로 '폭풍우'를 의미합니다. 폭풍이 지나간 후의 대지가 뿜어내는 듯한 청량하고 강렬한 에너지, 그리고 퀴이즐 마을의 석회질 지층에서 유래하는 칼날 같은 미네랄리티를 형상화한 이름입니다. 무쎄 피스가 가꾸는 희귀한 샤르도네 구획은 일반적인 샴페인 지역보다 훨씬 낮은 생산량을 보이지만, 그만큼 과즙이 꽉 들어찬 고밀도의 텍스처를 구현해 냅니다."
클래식한 긴장감과 예리한 산도가 찬사받는 **2021년 빈티지**는 무쎄 피스에게 있어 테루아의 개성을 가장 정밀하게 조각할 수 있었던 해입니다. 잦은 기상 변화 속에서도 퀴이즐의 토양은 훌륭한 배수를 통해 샤르도네를 완벽히 지켜냈으며, 엑스트라 브뤼(Extra Brut) 등급으로 완성된 이번 빈티지는 과실의 인위적인 달콤함 대신 대지의 순수한 소금기 어린 감칠맛과 팽팽한 산미의 대조를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