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또 꼬스 데스투르넬은 1811년 루이 가스파르 데스투르넬이 세운 생테스테프의 2등급 그랑 크뤼 클라세입니다.
창업자가 인도와 교역하며 벌어들인 재산으로 지은 동양풍 파고다 건물이 이 집의 상징입니다. 그래서 "생테스테프의 마하라자"라는 별명이 붙었습니다.
2000년 미셸 레비에가 인수한 뒤 설비를 전면 재정비했고, 생테스테프 특유의 단단함에 메를로의 살집과 세련된 질감을 더하는 방향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지금은 1등급에 가장 근접한 2등급으로 꼽힙니다.
2019년 보르도는 더웠지만 밤이 서늘했던 해입니다. 포도가 충분히 익으면서도 산도가 남아, 농밀함과 신선함이 동시에 잡힌 빈티지로 평가됩니다.
꼬스는 이 해에 특히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지금 마셔도 과실이 화사하게 열리지만, 본 구간은 아직 앞에 있습니다. 셀러에 눕혀 두기 좋은 해입니다.
장기 보관용으로 고르는 2등급이라면, 2019는 지금 가장 합리적인 선택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