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 엔지니어이자 파리와 런던에서 활약하던 재즈 색소포니스트라는 비범한 이력을 지닌 **스테판 레뇨(Stéphane Regnault)**는 2007년 가업을 잇기 위해 샹파뉴로 돌아와 꼬트 데 블랑(Côte des Blancs)의 떠오르는 아방가르드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는 포도밭을 유기농 및 비오디나믹 농법으로 전환하고, 자신의 음악적 영감을 와인 양조에 접목시켰습니다. 자연의 섭리를 존중하며 인위적인 개입을 최소화하여 빚어낸 그의 샴페인들은 마치 한 곡의 훌륭한 재즈 연주처럼 자유롭고도 정교한 하모니를 자랑합니다.
"스테판 레뇨는 자신의 뀌베 이름에 재즈의 선법(Mode)을 부여합니다. '리디앙(Lydien)'은 밝고 화사하며 경쾌한 상승감을 주는 음악적 스케일입니다. 꼬트 데 블랑의 명성 높은 오제(Oger) 그랑 크뤼 마을 내 '슈망 드 플라비니(Chemin de Flavigny)'라는 단일 구획(Lieu-dit)에서 수확한 샤르도네만을 사용하여, 리디안 모드가 지닌 생동감 넘치고 찬란한 백색 과실의 에너지를 샴페인으로 완벽하게 번역해 냈습니다."
리디앙 No.99는 크라망(Cramant)의 풍만한 과실미와 르 메닐(Le Mesnil)의 엄격한 산도를 절묘하게 결합한 오제(Oger) 테루아의 정수를 보여줍니다. 스테판은 베이스 빈티지에 영구 보존액(Perpetual Reserve)을 블렌딩하는 방식을 채택하여 와인의 복합미를 극대화합니다. 과도한 오크 터치나 도자쥬(당분 첨가)를 철저히 배제한 이 엑스트라 브뤼는, 맑고 투명한 잔 위에서 쉼 없이 변주되는 매혹적인 아로마의 오케스트라를 감상하게 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