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멘 실방 파타유 (Domaine Sylvain Pataille)

✨ 부르고뉴 마르사네(Marsannay)의 떼루아를 재정의한 선구자, 전통과 혁신을 아우르는 자연주의 와인메이커 실방 파타유! ✨

도멘 실방 파타유(Domaine Sylvain Pataille)는 프랑스 부르고뉴(Bourgogne) 코트 드 뉘(Côte de Nuits)의 최북단 마을, 마르사네(Marsannay)에 위치한 와이너리입니다. 설립자이자 와인메이커인 **실방 파타유(Sylvain Pataille)**는 마르사네 출신이지만, 와인 양조 가문에서 태어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 지역의 잠재력을 일깨우고 알리고자 하는 열정으로 1999년 자신의 도멘을 설립했습니다. 그는 마르사네를 넘어 부르고뉴 전체에서 가장 존경받고 영향력 있는 자연 와인 생산자 중 한 명으로 빠르게 자리매김했습니다.

🍷 와이너리 소개: 도멘 실방 파타유 (Domaine Sylvain Pataille)

• 역사적인 여정: 실방 파타유는 어린 시절부터 포도밭에 대한 깊은 애정을 키웠습니다. 그의 할아버지와 함께 포도밭에서 시간을 보내고, 가족 소비를 위한 소량의 와인을 만드는 것을 도우며 와인메이커의 꿈을 키웠습니다. 비록 그의 부모님은 포도밭을 소유하지 않았지만, 그는 14세에 본(Beaune)의 와인 학교에 진학하고, 이후 보르도(Bordeaux) 와인 대학에서 양조학을 전공하며 전문적인 지식을 쌓았습니다.

  졸업 후 그는 양조 컨설턴트로 일하며 여러 도멘의 와인메이킹을 도왔습니다. 이 경험은 그에게 다양한 떼루아와 양조 방식에 대한 깊은 이해를 안겨주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언젠가 자신만의 와인을 만들고 싶다는 열망을 버리지 않았고, 마침내 1999년, 단 1헥타르의 임대 포도밭으로 도멘 실방 파타유의 첫 발을 내디뎠습니다. 2001년부터는 도멘 운영에 전념하기 시작했으며, 2002년에는 9헥타르까지 확장했고, 2004년에는 셰노브(Chenôve)에 와이너리 셀러를 확보했습니다. 현재 그의 도멘은 마르사네에 집중된 약 17헥타르의 포도밭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실방 파타유는 특히 오랫동안 저평가되었던 마르사네 아펠라시옹과 알리고테(Aligoté) 품종의 잠재력을 끌어올리는 데 지대한 공헌을 했습니다. 그는 '알리고퇴르(Aligoteurs)' 협회의 창립 멤버 중 한 명으로, 알리고테의 최고 표현을 선보이는 데 헌신하고 있습니다.

• 떼루아(토양, 위치 등)의 특징: 도멘 실방 파타유의 포도밭은 부르고뉴 코트 드 뉘의 최북단에 위치한 마르사네(Marsannay) 마을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마르사네는 피노 누아(Pinot Noir), 샤르도네(Chardonnay), 그리고 알리고테(Aligoté) 품종을 재배하며, 특히 레드, 화이트, 로제 와인을 모두 생산할 수 있는 독특한 아펠라시옹입니다.

  이 지역의 토양은 **점토-석회암(clay-limestone)**이 주를 이루며, 다양한 구획(lieu-dit)마다 미묘한 차이를 보입니다. 실방 파타유는 이러한 떼루아의 다양성을 존중하며, 각 밭의 개성을 와인에 담아내기 위해 노력합니다. 예를 들어, '끌로 뒤 루아(Clos du Roy)'나 '라 샤름 오 프레트르(La Charme aux Prêtres)'와 같은 유서 깊은 밭에서 뛰어난 와인을 생산합니다.

• 추구하는 와인 스타일 및 철학: 실방 파타유는 **'자연과의 조화'와 '떼루아의 순수한 표현'**을 와인 스타일의 핵심 가치로 삼습니다. 그는 2007년부터 바이오다이내믹 농법을 도입하고, 2008년부터는 **유기농 인증(Ecocert)**을 받으며 포도밭에서 어떠한 화학 비료, 제초제, 살충제도 사용하지 않습니다. 심지어 4~5헥타르의 밭은 말(馬)을 이용해 쟁기질을 하여 토양 건강과 생물 다양성을 증진시킵니다.

  양조 과정에서는 **극단적인 개입 최소화(minimal intervention)**를 지향합니다.

  • 자연 효모만을 사용한 발효: 포도 자체에 있는 야생 효모를 사용하여 자연스러운 발효를 유도합니다.

  • 전송이(Whole-cluster) 발효: 레드 와인의 경우 종종 포도 송이 전체를 사용하여 복합성과 구조감을 더합니다.

  • 부드러운 압착: 포도 본연의 풍미를 최대한 보존하기 위해 길고 부드럽게 압착합니다.

  • 장기 숙성: 와인에 따라 15~18개월, 길게는 24개월 이상 오래된 프랑스산 오크 통(새 오크 사용 비율은 30% 이하)에서 숙성시킵니다. 와인이 스스로 숙성 기간을 결정하도록 내버려 두는 "와인이 원하는 대로" 방식입니다.

  • 무정제(Unfined) 및 무여과(Unfiltered): 와인의 자연스러운 질감과 풍미를 보존하기 위해 정제나 여과를 하지 않습니다.

  • 최소한의 이산화황(SO2) 사용: 병입 시에만 극히 소량의 이산화황을 첨가하거나, 아예 첨가하지 않는 경우도 많아 와인의 순수함과 생생함을 극대화합니다.

• 와이너리의 위상 및 아이콘적 지위: 실방 파타유는 마르사네 아펠라시옹의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린 인물로 평가받습니다. 그의 와인들은 **"순수함, 균형, 섬세한 미네랄리티, 그리고 놀라운 숙성 잠재력"**으로 전 세계 와인 애호가들과 평론가들로부터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그의 알리고테 와인들은 이 품종이 그랑 크뤼(Grand Cru)급 와인에 견줄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음을 증명하며, 알리고테의 르네상스를 이끌고 있습니다. 그는 "새로운 오래된 스타일(new old style)"의 와인을 추구하며, 부르고뉴 자연 와인 운동의 선두 주자 중 한 명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