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르쥬 레미(Georges Rémy)**는 오늘날 샹파뉴에서 가장 다이내믹하고 독창적인 화가와 같은 면모를 보여주는 천재 그로워 생산자입니다. 몽타뉴 드 렝스(Montagne de Reims)의 피노 누아 최고의 성지이자 그랑 크뤼 마을인 **부지(Bouzy)**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2014년 첫 스파클링 양조를 개시한 이래 엄청난 컬트적 추종자를 확보하였습니다. 밭을 건강하게 갈아엎는 경작법과 비오디나믹의 철저한 추종을 통해 2018년 전 구획 유기농(Organic) 인증을 획득했으며, 포도알 하나하나가 지닌 원초적 에너지와 떼루아 고유의 선명한 복합미를 극대화하는 것으로 찬사받고 있습니다.
"조르쥬 레미의 시그니처 뀌베인 '레 콰트르 떼루아(Les Quatre Terroirs)'는 그 이름처럼 레미 하우스가 소유한 4개의 명망 높은 마을 — 그랑 크뤼 부지(Bouzy), 암보네(Ambonnay), 루부아(Louvois) 및 프리미에 크뤼 타우시에르(Tauxières)의 영혼을 절묘한 비율로 결합해 낸 마스터피스입니다. 특히 **'No.22'** 에디션은 환상적인 성숙도를 자랑했던 2022년 수확분(Harvest base 90%)을 핵심 골격으로 삼고, 수년 동안 세심히 보존된 하우스 리저브 와인을 블렌딩하여 지극히 사려 깊은 깊이를 부여했습니다."
조르쥬 레미는 샹파뉴 하우스들이 흔히 취하는 과다한 도자쥬(당분 첨가)와 인위적인 여과 처리를 극도로 배제합니다. 오직 소형 프렌치 오크 배럴에서 정교한 효모 앙금 접촉(Sur Lie)을 동반한 천연 자연 발효를 고수하며, 3년 반이라는 기나긴 병 숙성 시간을 통과해냅니다. 피노 누아 품종이 91%에 달하는 압도적 비율로 힘과 화사한 골격을 단단하게 주도하는 가운데, 나머지 9%의 샤르도네가 실크 리본 같은 유려함과 상쾌한 산도를 불어넣어 그로워 샴페인이 도달할 수 있는 극상의 드라이함과 지적인 구조적 밸런스를 달성해 냈습니다.
테이스팅 노트
잔에 따르면 극도로 조밀하고 미세한 버블이 영롱한 진주 목걸이처럼 끝없이 솟아오르며, 맑고 깨끗하게 반짝이는 깊은 황금빛 짚색 컬러가 시각적인 위엄을 완성합니다. 첫 아로마에서는 잘 익은 빨간 체리, 야생 딸기, 백자몽 제스트의 매혹적이고 풍성한 붉은 과실 향이 신선하게 터져 나오고, 이내 고소하게 구워진 브리오슈, 갓 구운 비스킷, 은은한 스파이스와 진한 흰 꽃꿀의 향취가 웅장하고 입체적인 레이어를 이룹니다. 입안에 머금는 순간, 무수히 미세하게 터지는 조밀한 기포가 혀를 부드럽고 호사스럽게 감싸 안는 동시에, 브뤼 네튀르(Brut Nature) 혹은 극도로 낮은 엑스트라 브뤼 도자쥬 고유의 레이저같이 칼날을 세운 산미가 척추뼈처럼 곧게 뻗어 나가 팽팽한 구조감을 이룹니다. 피니시에서는 부지 대지 심층부의 하얀 분필(Chalky) 토양에서 기인한 서늘하게 짭조름한 소금기 섞인 미네랄리티와 은은한 감귤 껍질의 쌉싸름함이 경탄을 자아낼 만큼 오래도록 입안을 씻어내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