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멘 파비앙 꼬슈(Domaine Fabien Coche)**는 부르고뉴 화이트 와인의 전설적인 컬트 도멘 꼬슈-뒤리(Coche-Dury)와 뿌리를 공유하는 가문이자, 뫼르소의 찬란한 유산을 고스란히 계승한 명가입니다. 과거 코슈-비주아르(Coche-Bizouard)라는 역사적 이름을 뒤로하고, 현재는 로마릭 샤비 등과 함께 뫼르소의 젊은 혁명을 이끄는 파비앙 꼬슈가 전체 경작 과정을 완벽히 유기농 및 비오디나믹 농법으로 탈바꿈시켰습니다. 그는 포도밭 본연의 에너지와 테루아가 지닌 맑은 영혼을 투명하게 포착해내어 부르고뉴의 최고급 클래식 화이트가 지녀야 할 압도적인 청량함의 기준을 새로이 세우고 있습니다.
"이 '부르고뉴 알리고떼 비에이 비뉴(Bourgogne Aligoté Vieilles Vignes)'는 알리고떼 품종에 대한 고정관념을 일거에 날려버리는 숨겨진 마스터피스입니다. 뫼르소와 옥세-뒤레스 접경 지대의 척박하고 칼슘이 풍부한 점토-석회질 토양에 뿌리를 내린 수령 70년 이상의 초고령 고목(Vieilles Vignes) 포도를 사용해 빚어냅니다. 고목 특유의 극도로 낮은 수확량이 선사하는 조밀한 유질감과 뫼르소 대지의 우아한 석회 미네랄리티가 기품 있게 공존합니다."
클래식한 서늘함과 정교하게 벼려진 미네랄 긴장감이 매혹적인 **2024년 빈티지**는 알리고떼 품종 고유의 아삭한 고산도와 과즙미가 가장 이상적으로 빛을 발한 해입니다. 파비앙 꼬슈는 인위적인 효모 가미나 지나친 뉴 오크 터치를 엄격히 배제하고, 오래된 오크 배럴 및 푸드르(Foudre)에서 섬세하게 이스트 앙금 숙성(Sur Lie)을 거쳤습니다. 그 결과 알리고떼 특유의 레이저 같은 산미 뼈대를 고목의 밀도 높은 유질감이 부드럽고 둥글게 감싸 안아, 가격 대비 놀라운 스케일과 섬세한 미네랄 여운을 자랑하는 뛰어난 가성비의 화이트 와인을 완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