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멘 피에르 지라르댕(Domaine Pierre Girardin)**은 최근 부르고뉴에서 가장 눈부신 천재성과 독자적인 미학을 드러내며 평단의 찬사를 독차지한 명가입니다. 전설적인 양조가 빈센트 지라르댕(Vincent Girardin)의 아들인 피에르-벤자민 지라르댕(Pierre-Vincent Girardin)은 2017년, 불과 21세의 젊은 나이에 역사적인 첫 빈티지를 생산하며 센세이션을 일으켰습니다. 아버지가 일구어 놓았던 초우량 구획의 포도밭들을 고스란히 물려받은 그는, 포도 본연의 생명력과 맑고 깨끗한 석회 미네랄리티를 극대화하는 정교하고 파격적인 양조 기법으로 신성 중의 신성으로 확고히 자리 잡았습니다.
"피에르 지라르댕의 시그니처 정체성을 담은 세그먼트 '에끌라 드 켈케어(Éclat de Calcaire)'는 불어로 **'석회암의 파편(또는 불꽃)'**을 뜻합니다. 뽀마르(Pommard)는 대개 묵직하고 남성적이며 점토질이 강해 타닌이 무겁다는 편견이 있으나, 피에르 지라르댕은 석회암 성분이 풍부하게 포함된 우수한 구획을 선택하여 뽀마르 특유의 단단하고 기품 있는 뼈대 위에 눈부시게 산뜻하고 짭조름한 미네랄 '스파크'를 아름답게 새겨 놓았습니다."
매우 이른 수확과 완벽하게 농축된 열매가 돋보였던 부르고뉴의 그레이트 빈티지 **2020년 빈티지**는 태양의 은혜를 듬뿍 받아 깊고 검붉은 아로마와 풍부한 에너지를 머금었습니다. 피에르는 무겁고 투박한 과다 추출(Pigeage)을 엄격히 배제하는 대신, 극도로 부드러운 저온 침출(Maceration)을 적용하였고 포도 본연의 순수함을 해치지 않기 위해 일반 오크통보다 한층 커다란 500L 대형 프렌치 퓌(Fûts) 배럴에서 섬세하게 조율했습니다. 그 결과, 2020 빈티지가 선사하는 농밀한 검붉은 베리류의 파워풀한 집중도와 에끌라 드 켈케어 고유의 전율적인 청량한 산도가 자아내는 궁극의 밸런스를 맛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