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르쥬 레미(Georges Rémy)**는 오늘날 샹파뉴 씬에서 가장 다이내믹하고 독창적인 화가와 같은 면모를 보여주는 천재 그로워 생산자입니다. 몽타뉴 드 렝스(Montagne de Reims)의 피노 누아 최고의 성지이자 그랑 크뤼 마을인 **부지(Bouzy)**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포도알 하나하나가 지닌 원초적 에너지와 떼루아 고유의 선명한 복합미를 극대화하는 것으로 찬사받고 있습니다. 원래 전설적인 스틸 레드 와인인 '부지 루즈(Bouzy Rouge)' 메이커로 와인 업계에 첫 발을 디뎠던 그의 이력은, 그가 피노 누아 품종의 껍질과 질감, 웅장한 아로마틱함을 이해하는 깊이를 여타 샴페인 하우스들과는 완전히 궤를 달리하게 만들었습니다.
"조르쥬 레미의 최고봉이자 한정 뀌베인 '그랑 크뤼 블랑 드 누아(Grand Cru Blanc de Noirs)'는 그가 부지(Bouzy) 마을에 소유한 최고의 올드 바인 그랑 크뤼 포도밭들의 심장에서 태어났습니다. 100% 피노 누아 품종만으로 양조된 이 보틀은, 과다한 가공이나 인위적인 여과 처리를 극도로 배제한 채 소형 프렌치 오크 배럴에서 정교한 효모 앙금 접촉(Sur Lie) 및 자연 야생 발효를 통과하며 샴페인이 지닐 수 있는 가장 관능적이고 비노스(Vinous)한 뼈대를 조형해 냈습니다."
냉해와 곰팡이병 등 기후적으로 매우 혹독하여 극단적인 품질 조율이 요구되었던 **2021년 빈티지**는, 살아남은 극소량의 피노 누아 포도알에 소름 끼칠 만큼 강력한 미네랄 산도와 대지의 풍요로운 밀도를 응축시켜 주었습니다. 조르쥬 레미는 2021 빈티지가 지닌 날카롭고 고결한 긴장감을 그대로 보존하기 위해 도자쥬를 첨가하지 않는 **브뤼 네튀르(Brut Nature)**에 가까운 극도의 드라이한 터치로 병입을 고집했습니다. 그 결과, 입 안을 꽉 채우는 묵직한 유질감과 레이저 같은 석회 산미가 마법처럼 공존하는 기념비적인 역사적 보틀을 완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