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또 소시앙도 말레(Chateau Sociando-Mallet)는 보르도 1855년 등급 분류에도, 크뤼 부르주아 등급에도 속해있지 않지만, 실제 품질은 그랑 크뤼 2~3등급에 육박한다고 평가받는 오-메독의 전설입니다. 전 소유주 장 고트로(Jean Gautreau)의 "등급은 없으나 소시앙도 말레가 있다"는 철학 아래, 타협하지 않는 정교한 와인을 빚어왔습니다.
"소시앙도 말레는 어린 시절의 단단하고 거친 면모를 벗어던졌을 때 비로소 진정한 위엄을 드러냅니다. 1994년 빈티지는 30년의 숙성을 통해 완벽한 삼차 풍미의 정점에 도달했습니다."
1994 빈티지는 보르도에서 1990년 이후 가장 좋았던 해 중 하나로 꼽힙니다. 소시앙도 말레 특유의 높은 카베르네 소비뇽 비율과 장기 숙성형 구조감은 이 빈티지에서 빛을 발합니다. 출시 초기에는 압도적인 타닌과 산미로 인해 인내심을 요구했지만, 지금은 보르도 고전 와인이 가질 수 있는 가장 우아하고 복합적인 속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