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60년에 설립된 **랑송(Lanson)**은 샹파뉴 지역에서 가장 긴 역사를 자랑하는 하우스 중 하나입니다. 랑송의 가장 큰 정체성은 260년 넘게 고수해 온 '젖산 발효(Malolactic Fermentation)를 하지 않는' 양조 철학에 있습니다. 이는 샴페인에 놀라울 정도의 높은 신선도와 예리한 산미, 그리고 장기 숙성을 견뎌내는 생명력을 부여합니다. '노블 뀌베(Noble Cuvee)'는 이러한 랑송의 철학이 가장 집약된 프레스티지 라인으로, 오직 최고의 빈티지에만 엄선된 그랑 크뤼 포도들로 생산됩니다.
"2008년은 샹파뉴 역사상 가장 완벽한 빈티지 중 하나로 꼽힙니다. 서늘한 기후와 완벽한 일조량이 결합하여, 리슬링을 방불케 하는 칼날 같은 산미와 응축된 과실의 에너지가 최상의 균형을 이룬 해입니다. 랑송의 젖산 발효 없는 양조 방식은 2008 빈티지의 이 강력한 산취를 더욱 투명하게 드러내며, 십수 년의 숙성 후 비로소 나타나는 감미로운 구운 견과류와 화사한 아카시아 향을 완벽하게 조화시킵니다."
이 빈티지는 랑송이 지향하는 '힘과 우아함'의 정점을 보여줍니다. 15년 이상의 세월을 견뎌낸 지금, 입안에서 느껴지는 기포는 마치 벨벳처럼 부드럽게 풀려있으면서도, 샹파뉴의 핵심인 팽팽한 석회질 미네랄이 여전히 중심을 잡고 있습니다. 이는 명가의 품격이 빚어낸 시간이 선사하는 가장 고귀한 선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