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멘 트라페 페레 에 피스(Domaine Trapet Père et Fils)**는 쥬브레 샹베르탱(Gevrey-Chambertin)의 역사와 그 궤를 같이하는 가장 위대한 생산자 중 하나입니다. 트라페 가문은 나폴레옹 황제가 가장 사랑했던 그랑 크뤼 밭인 '르 샹베르탱(Le Chambertin)'의 핵심 구획을 포함한 유서 깊은 포도밭들을 수 대에 걸쳐 가꾸어 왔습니다. 장-루이 트라페(Jean-Louis Trapet)의 지휘 아래 도멘은 화학 농법을 완전히 배제한 비오디나믹 농법으로 전환하였으며, 인위적 기술보다는 밭의 생명력과 정직한 자연의 소리를 와인에 투명하게 담아내는 것을 최고의 가치로 삼고 있습니다.
"이 샹베르탱 그랑 크뤼는 부르고뉴 레드가 보여줄 수 있는 가장 견고하고 웅장하며, 지적인 깊이를 갖춘 와인입니다. 특히 트라페 가문이 소유한 샹베르탱 구획은 철분 함량이 높은 석회질 점토 토양을 지니고 있어, 남성적인 근육질의 골격감 위에 세월이 흐를수록 은은하게 피어오르는 벨벳 같은 감촉과 신비로운 숲의 아로마가 완벽하게 교차합니다."
숙성의 절정을 지나 장엄한 아우라를 뿜어내는 **1998년 빈티지**는 트라페의 황금기를 상징하는 클래식 빈티지 중 하나입니다. 당시 도멘은 현대적인 비오디나믹 철학을 도입하며 포도밭의 잠재력을 완전히 깨우던 시기로, 1998년이 선사한 서늘한 기후와 긴 생장기는 피노 누아에 비범한 구조감과 더불어 놀라운 숙성 잠재력을 부여했습니다. 25년이 넘는 시간 동안 병 속에서 고요히 진화한 이 보틀은, 이제 완벽한 숙성미(Tertiary Aromas)의 정점에 도달하여, 샹베르탱이 선사하는 가장 고결하고 깊이 있는 지적인 풍미를 선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