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비 모로(Sylvie Moreau)는 샹파뉴 발레 드 라 마른(Vallée de la Marne) 지역에서 자신만의 독창적인 양조 미학을 펼치고 있는 신예 장인입니다. 그녀는 전통적으로 블렌딩의 조연으로 여겨졌던 피노 뫼니에(Pinot Meunier) 품종을 주역으로 끌어올려, 그 어떤 품종보다 화려하고 복합적인 에너지를 지닌 와인을 빚어냅니다.
"'오 세리(Hors Série)'는 '특별판' 혹은 '규격 외'를 의미합니다. 실비 모로가 가장 아끼는 구획에서 수확한 최상의 뫼니에만을 사용하여, 인위적인 도사쥬를 배제한 채 자연 그대로의 순수함을 담아낸 그녀의 역작입니다."
2021 빈티지는 샹파뉴 지역에서 기후적으로 매우 도전적인 해였으나, 실비 모로와 같은 세심한 생산자들에게는 오히려 포도 본연의 날카로운 산미와 투명한 미네랄리티를 포착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그녀는 낮은 황 함량과 세밀한 리(Lees) 숙성을 통해, 뫼니에 특유의 풍만함 뒤에 숨겨진 차가운 지성미를 완벽하게 표현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