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멘 드 라 뚜르넬(Domaine de La Tournelle)은 쥐라의 중심 마을 아르부아(Arbois)에 있는 6헥타르 규모의 작은 도멘입니다. 1991년 설립되어 현재 에블린 클레레(Evelyne Clairet)가 이끌고 있습니다.
밭에는 제초제도 살충제도 쓰지 않고 비오디나미로 관리합니다. 다만 도멘은 '자연스러운 양조'가 곧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라고는 보지 않습니다. 밭에서 포도를 엄격히 골라내고, 셀러에서는 개입을 최소화하되 필요한 판단은 분명히 내리는 방식입니다.
수확량은 30~40hl/ha로 낮게 가져가고, 전량 손수확합니다. 병입은 마리아 툰(Maria Thun)의 달력에 따르며, 빈티지에 따라 이산화황을 전혀 넣지 않거나 극소량만 씁니다. 아르부아 시내에 도멘이 직접 운영하는 비스트로를 두고 있어, 현지에서는 자기 와인을 자기 음식과 함께 내는 생산자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쁘띠 베클랑 — 쥐라에서 거의 사라진 토착 품종이 주역인 붉은 와인."
퀼 뒤 브레(Cul du Brey)는 돌이 아주 많은 석회질 토양의 단일 구획입니다. 아그로바이올로지 기준으로 관리하고 수확 때 밭에서 한 번 더 골라내며, 수확량은 30~35hl/ha로 낮습니다.
블렌딩이 특이합니다. 쁘띠 베클랑(Petit Béclan)은 쥐라에만 남은 토착 적포도로, 필록세라 이후 거의 심지 않아 지금은 재배 면적이 극히 적습니다. 여기에 트루소와, 쥐라에서는 보기 드문 시라가 더해집니다.
양조는 전량 제경 후 이산화황 없이 가볍게 파쇄하고, 20일간 침용하며 하루 한 번만 피자주합니다. 알코올 발효와 젖산 발효를 모두 콘크리트 탱크에서 끝낸 뒤, 큰 오크 푸드르에서 10~12개월 앙금 위에 두고 한 번도 옮겨 담지 않습니다. 무여과·무청징·무가황, 발효 중 생긴 자연 탄산을 그대로 안고 병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