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멘 끌로드 뒤가(Domaine Claude Dugat)**는 단 6헥타르 남짓한 소규모 포도밭만을 소유하고 있음에도, 쥬브레 샹베르탱을 넘어 부르고뉴 전체를 통틀어 가장 높은 위상과 신화적인 희소 가치를 누리는 전설적인 에스테이트입니다. 13세기 가톨릭 교회의 포도 십일조를 보관하던 역사적 건축물인 '셀리에 데 딤(Cellier des Dimes)'에 뿌리를 둔 이 가문은, 1991년 끌로드 뒤가가 도멘의 전권을 잡은 이래 전 세계 핀 포인트 컬렉터들의 집착 어린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오늘날에는 그의 자녀들인 베르트랑, 레티시아, 잔이 가업을 물려받아 가문의 독창적인 기술과 영적 철학을 고고하게 이어가고 있습니다.
"끌로드 뒤가의 와인이 지닌 비밀은 극한으로 제한된 Yield(수확량)와 이웃 포도밭 대비 절반 크기에 불과한 '작고 단단한 포도알'에 있습니다. 인위적인 농축 과정을 전혀 거치지 않았음에도 즙의 원초적 밀도가 놀랍도록 조밀하며, 저온에서의 섬세하고 부드러운 저온 침출(Gentle Punch Downs)을 통해 쥬브레 샹베르탱 특유의 굳건한 힘 속에 벨벳처럼 영롱하고 실키한 텍스처를 자연스럽게 공존시킵니다."
클래식한 투명함과 생동감 넘치는 고산도가 찬사를 받는 **2023년 빈티지**는 쥬브레 샹베르탱의 철분 미네랄 떼루아를 가장 왜곡 없이 반영한 투명한 해입니다. 최근 더운 빈티지들이 자아냈던 무거운 과일 캐릭터 대신, 아삭아삭하고 상쾌한 산취와 눈부신 붉은 베리류의 과즙 에너지가 돋보입니다. 끌로드 뒤가는 2023 빈티지가 지닌 본연의 맑고 우아한 생명력을 있는 그대로 살리기 위해 뉴 오크 배럴의 과도한 사용을 엄격히 조절하여, 대지의 향취와 화사한 순수성이 가장 기품 있게 표현된 역사적인 빌라주 보틀을 완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