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토리아 르 푸필레(Fattoria Le Pupille)는 이탈리아 토스카나 남부 마렘마(Maremma) 지역의 개척자로 손꼽히는 도멘이다. 1985년 엘리자베타 게프너(Elisabetta Geppetti)가 이어받아 마렘마 지역의 국제 품종 잠재력을 세계 무대에 증명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시그니처 큐베 사프레디(Saffredi)는 이탈리아 남부 슈퍼 투스칸의 벤치마크로 자리매김했다.
"Piemme는 도멘의 프티 베르도(Petit Verdot) 중심 큐베로, 남부 마렘마의 뜨거운 여름과 지중해 바람이 만드는 극한 응축을 담아낸다. 이니셜 P.M.은 엘리자베타의 부친 파올로 게프네티에서 유래."
2019 빈티지는 마렘마에서 밸런스 좋은 클래식 빈티지로, 프렌치 오크 배럴 (신 통 100%)에서 18개월 숙성 후 병입. 프티 베르도의 짙은 컬러와 향신료, 카베르네·메를로의 구조감이 조화롭게 결합된다.
테이스팅 노트
글라스에 열면 극도로 짙은 자주빛 잉크 컬러. 코에서는 잘 익은 검은 커런트, 자두 콤포트, 블루베리의 극한 응축된 과실 위에 백후추, 감초, 바이올렛, 삼목, 카카오의 향신료 아로마가 층을 이룬다. 입에서는 프티 베르도 특유의 밀도 높은 타닌이 미드팔릿을 감싸며, 마렘마의 짙은 과실감과 프렌치 오크의 세련된 뉘앙스가 균형을 이룬다. 여운에는 카카오, 담뱃잎, 그을린 삼목의 스모키한 뒷맛이 오래 남는다. 5~10년 셀러링 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