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멘 뒤작(Domaine Dujac)은 1968년 자크 세이스(Jacques Seysses)에 의해 설립된 이래, 부르고뉴의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가장 독보적인 위상을 구축한 도멘입니다. 현재는 아들 제레미(Jeremy)가 도멘을 이끌며, 뒤작의 상징과도 같은 '전송이 발효(Whole-cluster fermentation)' 기법을 정점으로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뒤작의 샤름-샹베르탱은 이 방대한 그랑 크뤼 밭에서도 핵심 구획인 '마조예르(Mazoyères)' 섹션의 포도를 주축으로 합니다. 줄기를 포함해 발효함으로써 얻어지는 샌달우드, 정교한 스파이스, 그리고 수직적인 긴장감은 뒤작 와인만이 가진 영적인 아우라를 완성합니다."
2014 빈티지는 부르고뉴 화이트의 '황금기'로 불릴 만큼 정교한 산미와 미네랄리티가 돋보였던 해입니다. 레드 와인 역시 이러한 서늘한 지성미를 고스란히 각인받았으며, 뒤작의 샤름-샹베르탱은 10년의 세월을 지나며 초기 특유의 야생적인 줄기 향을 비단 같은 질감과 화사한 꽃향기로 승화시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