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아냐(Roagna)는 바르바레스코와 바롤로를 넘나들며 피에몬테에서 가장 고집스럽게 전통을 지키는 가문입니다. 루카 로아냐(Luca Roagna)는 인위적인 효모를 배제하고, 최소 60일에서 90일에 달하는 극도의 장기 침출(Cappello Sommerso) 방식을 통해 네비올로가 지닌 테루아의 기억을 정밀하게 추출해냅니다.
"'로케 디 카스틸리오네(Rocche di Castiglione)'는 바롤로 전체에서 가장 우아하고 향기로운 와인을 생산하는 밭으로 꼽힙니다. 로아냐는 이곳의 수령 25년 이상의 고목들 중에서도 생태계의 다양성을 완벽히 보존한 구획의 포도만을 선별합니다. 인위적인 여과 없이 중성적인 대형 오크통(Botti)에서 5년 가까이 숙성된 이 와인은, 상업적인 와인이 도달할 수 없는 영적인 깊이를 보여줍니다."
2018 빈티지는 피에몬테에서 '우아함의 해'로 기억됩니다. 강력한 파워보다는 화사한 아로마와 매끄러운 텐션이 돋보이는 해로, 로아냐의 정교한 스타일과 만나 역대급의 접근성과 투명함을 선사합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로케 밭 특유의 찌릿한 미네랄리티가 찬란하게 피어오르는 보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