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상 지라르댕(Vincent Girardin)은 꼬뜨 드 본(Côte de Beaune)을 기반으로 현대적인 부르고뉴 와인의 정수를 보여주는 생산자입니다. 2012년 에릭 제르맹(Eric Germain)이 메인 와인메이커로 합류한 이후, 지라르댕은 과거의 진한 추출 방식에서 벗어나 포도밭 본연의 정밀함과 순수한 산미를 강조하는 우아한 스타일로 완벽히 탈바꿈했습니다.
"'비에유 비뉴(Vieilles Vignes)'는 평균 수령 50년 이상의 고목에서 수확한 포도로 만들어집니다. 포마르(Pommard) 마을 특유의 철분이 풍부한 점토질 토양은 피노 누아에 묵직한 구조감과 단단한 탄닌을 부여하며, 고목의 깊은 뿌리는 이 와인에 복합적인 미네랄리티와 농축된 과실미를 더해줍니다."
2017 빈티지는 부르고뉴에서 '균형과 우아함'의 해로 불립니다. 과한 열기 없이 포도가 완벽하게 익어, 포마르 특유의 남성적인 골격 위에 실크처럼 매끄러운 질감이 덧입혀졌습니다. 뱅상 지라르댕의 2017년 포마르는 지금 마시기에도 충분히 열려있으며,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매혹적인 흙 내음과 스파이스의 조화를 보여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