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또 드 생 콤(Chateau de Saint Cosme)은 남부 론 지공다스 지역에서 가장 오래되고 권위 있는 도멘입니다. 로마 시대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은 이곳에서, 현 소유주 루이 바뤼올(Louis Barruol)은 지공다스 와인을 세계적인 반열에 올려놓은 천재적인 양조가로 추앙받습니다.
"'르 포스트(Le Poste)'는 생 콤이 보유한 가장 상징적인 단일 필지(Single Vineyard)입니다. 마을 성당 바로 옆 석회암 언덕에 위치한 이 밭은, 그르나슈 품종이 도달할 수 있는 가장 우아하고 여성적인 섬세함을 보여줍니다. 지공다스의 라야스(Rayas)라는 별칭은 바로 이 와인에서 기인합니다."
2013 빈티지는 남부 론 지역에서 유독 서늘했던 해로 기억됩니다. 뜨거운 태양 대신 정교한 산미와 지성미를 와인 속에 각인시켰으며, 특히 '르 포스트'와 같은 고귀한 테루아에서는 과실의 순수함이 극대화되었습니다. 10년이 넘는 세월을 거친 지금, 이 와인은 그르나슈 특유의 달콤한 향미와 석회질 토양의 팽팽한 미네랄이 완벽한 시너지를 내는 최상의 시점에 도달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