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 호시뇰(Nicolas Rossignol)은 현대 부르고뉴에서 테루아를 가장 지성적으로 해석하는 양조가 중 한 명입니다. 1997년부터 자신의 이름을 내건 와인을 생산해온 그는, 전통적인 뽀마르의 투박함을 걷어내고 각 구획이 가진 개별적인 목소리를 가장 투명하고 정밀하게 담아내는 데 천부적인 능력을 발휘합니다.
"'아르질리에르(Les Argillières)'는 뽀마르의 심장부, 전설적인 밭인 '그랑 에쁘노(Grand Epenots)' 바로 위쪽에 위치한 특별한 구획입니다. '점토(Argile)'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이곳은 철분이 풍부한 붉은 점토질 토양이 주를 이루어 와인에 뽀마르다운 강력한 힘과 골격을 부여합니다. 하지만 니콜라 호시뇰은 인위적인 추출을 배제하고 부분적인 송이째 발효(Whole Cluster)를 통해, 이 거친 대지의 에너지를 실크보다 부드러운 질감으로 승화시켰습니다."
2019 빈티지는 부르고뉴 역사상 가장 위대한 '태양의 해' 중 하나로 기록됩니다. 풍부한 일조량 아래 응축된 과실의 에너지는 니콜라 호시뇰의 정교한 산미 관리와 만나 완벽한 밸런스를 구축했습니다. 115유로라는 가격으로 그랑 에쁘노의 혈통을 공유하는 이 고귀한 프리미에 크뤼를 소유하는 것은 지성적인 컬렉터에게 가장 탁월한 선택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