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르 부아쏭(Pierre Boisson)은 뫼르소(Meursault)의 전설적인 도멘 '부아쏭-바도(Boisson-Vadot)'의 명성을 잇는 차세대 거장입니다. 그는 장-프랑수아 코슈-뒤리(Coche-Dury)와 절친한 사이였던 아버지 베르나르 부아쏭의 양조 철학을 계승하여, 부르고뉴 화이트 와인이 도달할 수 있는 가장 고결한 정밀함과 독보적인 '리덕티브(Reductive)' 스타일을 완성해냈습니다.
"'라 꿀뢰브레흐(La Couleuvraire)'는 오뜨 꼬뜨 드 본(Hautes Côtes de Beaune) 지역의 척박한 석회암 고원에 위치한 특별한 테루아입니다. 피에르 부아쏭은 이곳에서 뫼르소의 최상급 크뤼와 동일한 수준의 엄격한 관리와 2년 가까운 장기 숙성을 진행합니다. 인위적인 배토나쥬를 배제하여 탄생한 이 와인은, 지역 등급의 틀을 깨고 뫼르소적인 골격과 찌릿한 미네랄리티를 여실히 드러냅니다."
2020 빈티지는 부르고뉴에서 '집중도와 균형미'의 해로 칭송받습니다. 따뜻했던 일조량 덕분에 과실은 완벽한 성숙도에 도달했으나, 피에르 부아쏭은 특유의 조기 수확 전략과 리덕티브 양조를 통해 전율적인 산미와 부싯돌 향의 텐션을 고스란히 보존했습니다. 이 와인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기는 뫼르소의 초상'과 같은 압도적인 가치를 지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