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자민 르루(Benjamin Leroux)는 현세대 부르고뉴에서 가장 천재적인 양조가로 손꼽힙니다. 15세에 본 양조학교를 졸업하고, 콩트 아르망(Comte Armand)의 수석 양조가를 거쳐 자신의 이름을 내건 메종을 설립한 그는, 테루아를 해석하는 능력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사비니 레 본의 '레 베르즐레스(Les Vergelesses)'는 코트 드 본에서 가장 과소평가된 1er Cru 중 하나입니다. 꼬르통 언덕과 마주 보는 이 밭은 사비니 특유의 화사함에 꼬르통의 구조감을 더한 듯한 복합미를 선사합니다. 벤자민 르루는 이 테루아의 '순수함'을 포착하기 위해 극도로 정제된 오크 터치와 정밀한 양조를 선택했습니다."
2022 빈티지는 풍부한 일조량 덕분에 열매의 집중도가 뛰어나면서도, 벤자민 르루 특유의 예리한 산미가 살아있는 해입니다. 그는 유기농 및 바이오다이내믹 농법으로 재배된 포도만을 고집하며, 인위적인 간섭을 최소화하여 각 구획의 목소리를 와인에 담아냈습니다. 82유로라는 가격은 이 천재 양조가의 1er Cru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가장 합리적인 통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