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러 델 로우레(Celler del Roure)는 스페인 발렌시아의 모이센트(Moixent) 마을, 고대 켈트이베리아 유적지가 내려다보이는 해발 600m의 산악 고원에 자리 잡은 혁신적인 바이오다이내믹 컬트 도멘입니다. 와이너리의 설립자 파블로 칼라타유드(Pablo Calatayud)는 발렌시아 지역 와인의 역사를 뿌리째 바꾼 입지전적인 인물입니다. 그는 프랑스 품종에 점령당해 가던 고향의 테루아를 안타까워하며, 발렌시아 고유의 잊혀진 토착 품종인 **만도(Mandó)**와 **아르코스(Arcos)**를 기적적으로 복원하는 한편, 대지 아래 잠들어 있던 고대 양조 기술을 부활시켰습니다.
"파로텟(Parotet)은 발렌시아어로 '잠자리(Dragonfly)'를 의미합니다. 그 이름이 상징하듯, 이 와인은 깊은 깊이감을 지니면서도 잠자리의 날갯짓처럼 극도로 우아하고 날렵한 수직적 피네스를 자아냅니다. 파블로는 2006년 지하 7m 깊이에 고스란히 보존되어 있던 17세기 점토 암포라 발효조('티나하스/Tinajas')를 우연히 발견했고, 여기에 오랜 세월 전해져 내려온 고유한 방식 그대로 점토 항아리를 활용한 산화적 숙성 방식을 도입했습니다. 오크통의 나무 뉘앙스를 완전히 배제한 이 정밀한 세공 기술은 와인 씬에 신선한 충격을 주며 95점에 달하는 파커 포인트와 평론가들의 극찬을 자아냈습니다."
그가 복원한 만도 품종은 특유의 화사한 야생 장미, 사워 체리의 과즙을 제공하며, 아르코스 품종은 지중해의 허브 뉘앙스와 팽팽한 수직적 산성을 뼈대로 구축합니다. 600m 고지대에서 불어오는 선선한 지중해 동풍과 척박한 이회토 석회질 토양 덕분에, 포도는 자연스러운 성숙 속에서도 극도의 청량함을 유지합니다. 흙을 빚어 구워낸 태고의 발효조 속에서 무려 12개월간 숨을 쉬며 조각해 낸 찬란한 스페인의 숨결을 단 31유로라는 영민한 가치로 경험해 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