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멘 장 클로드 바슐레 에 피스(Domaine Jean-Claude Bachelet et Fils)는 꼬트 드 보온의 남쪽 가장자리에 숨겨진 백색 와인의 낙원, 생토뱅(Saint-Aubin)에 뿌리를 내리고 있습니다. 이곳은 화이트 와인의 성지로 일컬어지는 샤샤뉴 몽라쉐 및 퓔리니 몽라쉐와 국경을 직접 맞대고 있어 가장 순수하고 예리한 석회질 미네랄을 와인에 이식합니다. 가업을 잇는 베누아(Benoit)와 장 바티스트(Jean-Baptiste) 형제는 포도밭 전체를 엄격한 비오디나믹(Biodynamic) 농법으로 전환하고, 와이너리에서의 극단적인 개입 배제 및 이례적일 정도로 긴 24개월에 달하는 이스트 리 숙성(Lees Aging)을 고집하여 그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조밀한 풍미와 입체적인 구조감을 축조해냈습니다.
"생토뱅 프리미에 크뤼 '레 프리온(Les Frionnes)'은 마을 중심부에 펼쳐진 완만한 남동향 경사면에 위치하여 포도나무가 극상의 일조량을 고르게 흠뻑 받습니다. 바슐레 형제의 정교한 가지치기와 세심한 캐노피 관리 하에 자란 고목들로부터 얻은 샤르도네는, 생토뱅 특유의 칼날 같은 석회질 산미에 더해 유려하고 풍요로운 질감을 입어 마치 잘 다듬어진 수정을 감상하는 듯한 궁극의 밸런스를 보여줍니다."
부르고뉴의 화이트 애호가들이 가장 환호하는 2021년 빈티지는 최근 수년간 지속되어 온 극단적인 열풍과 무더위 속에서 나타난 단비 같은 '클래식 빈티지'의 귀환입니다. 서늘한 기후 덕분에 샤르도네의 생리적 성숙이 천천히 균형 있게 도달하였으며, 기분 좋은 찌릿한 산미와 젖은 돌의 뉘앙스를 고스란히 끌어모았습니다. 바슐레 특유의 기나긴 리 숙성이 선사하는 두터운 질감과 예리하게 연마된 고산도가 입체적으로 폭발하는 2021 레 프리온은 진정한 컬렉터들의 이목을 사로잡기에 충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