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멘 장 클로드 바슐레 에 피스(Domaine Jean-Claude Bachelet et Fils)는 부르고뉴 꼬트 드 보온의 생토반(Saint-Aubin) 마을에 깊게 뿌리내린 터줏대감이자, 극도로 정밀하고 예리한 미네랄리티 화이트 와인을 생산하는 숨겨진 절대 강자입니다. 현재 가업을 이끄는 베누아(Benoit)와 장 바티스트(Jean-Baptiste) 형제는 포도밭의 모든 잠재력을 끌어내기 위해 비오디나믹(Biodynamic) 농법을 선도적으로 전면 도입하였으며, 기나긴 전통 리 숙성(Lees aging) 공정을 고수하며 와인의 구조감과 순수성을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바슐레 에 피스의 '부르고뉴 샤르도네'는 단순한 엔트리 등급을 아득히 초월합니다. 생토반 및 퓔리니 몽라쉐 경계면에 접해 있는 석회질 점토 토양의 최고급 구획에서 평균 수령 40년이 넘는 고목(Vieilles Vignes)들로부터 얻은 열매만을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뛰어난 빌라주 와인이 보여주는 고결한 염분 힌트와 타이트한 골격을 고스란히 계승하고 있습니다."
부르고뉴 화이트의 기념비적인 해로 평가받는 2020년 빈티지는 농축된 일조량 덕분에 과실의 생리적 성숙도가 완벽에 가깝게 채워졌습니다. 바슐레 형제의 날카롭고 절제된 양조 철학을 통해 뜨거운 기후 속에서도 짜릿하고 투명한 산미와 차가운 돌을 핥는 듯한 칼슘 미네랄리티를 소실 없이 잡아내어, 지금 마셔도 에너지가 넘치고 향후 몇 년간 폭발적인 발전을 보여줄 위대한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