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또 드 베후(Chateau de Béru)는 400년 넘게 베후 가문이 지켜온 샤블리의 성지입니다. 한때 필록세라로 인해 방치되었던 포도밭을 2004년 아테나이스 드 베후(Athénaïs de Béru)가 물려받으며 부활시켰습니다. 그녀는 화학 물질을 완전히 배제하고 바이오다이내믹(Biodynamic) 농법을 통해 척박한 땅에 생명력을 불어넣었으며, 오늘날 샤블리에서 가장 순수하고 타협 없는 아르티장 와인을 생산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테루아 드 베후'는 샤블리 마을 전체에서 가장 높은 해발 고도(300m 이상)에 위치한 베후 언덕의 여러 구획을 블렌딩하여 탄생합니다. 수억 년 전 바다였던 흔적을 간직한 키메리지안(Kimmeridgian) 석회암 토양과 서늘한 고지대 기후가 만나, 샤르도네 품종에 전율적인 산미와 찌릿한 염분기 어린 미네랄리티를 부여합니다."
2021 빈티지는 샤블리 역사상 가장 드라마틱한 '서리의 시련'을 겪은 해입니다. 극심한 서리로 인해 생산량의 약 70%를 잃었으나, 살아남은 소량의 포도에는 그 어느 해보다 강렬한 에너지와 농축미가 응집되었습니다. 샤또 드 베후의 2021년은 최근의 온난한 해들과 대조되는, 극도로 예리하고 '전기적인(Electric)' 산미를 지닌 클래식 샤블리의 정수를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