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방 뒤소르(Sylvain Dussort)는 화이트 와인의 성지 뫼르소(Meursault)를 가장 정직하고 투명하게 그려내는 생산자입니다. 그는 인위적인 화장보다는 포도가 자란 땅의 기억을 보존하는 데 집중하며, 특히 뫼르소 마을 초입에 위치한 자신의 밭들에서 '뫼르소의 영혼'을 지닌 지역 등급 와인을 탄생시킵니다. 그의 철학은 인내와 정밀함에 기반하며, 이는 부르고뉴 화이트 와인이 지녀야 할 고결한 텐션으로 증명됩니다.
"'뀌베 데 조름(Cuvée des Ormes)'은 뫼르소 평원 하단부의 석회질 토양에서 자란 수령 35년에서 60년에 달하는 고목(Vieilles Vignes) 포도로 빚어집니다. 실방 뒤소르는 이 퀴베에 대해 자신의 뫼르소 빌라쥬 급 와인과 동일한 수준의 장기 앙금 숙성(Lees Aging)과 세심한 양조 과정을 적용합니다. 그 결과, 지역 등급의 한계를 아득히 초월하여 뫼르소 특유의 고소한 견과류 풍미와 찌릿한 미네랄리티를 여실히 드러냅니다."
2023 빈티지는 부르고뉴에서 풍요로운 결실과 활기찬 신선함이 공존하는 해입니다. 실방 뒤소르는 이 해의 에너지를 포착하기 위해 조기 수확과 중성적인 오크 숙성을 고수했습니다. 2023년의 뀌베 데 조름은 입안을 가득 채우는 농밀한 과실미 속에 척추와 같은 날카로운 산미가 단단하게 중심을 잡고 있는, 가장 지성적이고 합리적인 뫼르소의 초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