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또 끌리네(Château Clinet)는 뽀므롤 지역에서 가장 드라마틱한 품질 향상을 이뤄낸 전설적인 이름입니다. 특히 198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 초반은 거장 장-미셸 아르꼬뜨(Jean-Michel Arcaute)와 미셸 롤랑(Michel Rolland)의 협업 아래 끌리네가 세계적인 '컬트 와인' 반열에 오른 상징적인 시기입니다.
"1991년은 보르도 전역에 가혹한 서리가 내렸던 해입니다. 하지만 끌리네는 살아남은 극소량의 포도로부터 경이로운 농축미를 이끌어냈습니다. 30년이 넘는 세월은 그 치열했던 생명력을 고귀한 트러플과 검은 초콜릿의 우아함으로 승화시켰습니다."
비록 수확량은 극도로 적었으나, 그만큼 포도 하나하나에 응축된 에너지는 압도적이었습니다. 1991년 빈티지는 올드 빈티지 애호가들 사이에서 '서리의 축복'이라 불리며, 대형 빈티지들의 그림자에 가려져 있다가 시음 적기에 들어선 지금 진정한 위엄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멜롯의 부드러움과 뽀므롤 테루아 특유의 야생적인 매력이 완벽하게 정제된 보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