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샴페인 르동(Champagne Redon)**은 몽타뉴 드 랭스(Montagne de Reims)의 동쪽 사면에 위치한 숨겨진 보석 같은 1급수 마을, 트레파이(Trépail)에 뿌리를 둔 역사 깊은 마이크로 그로워 하우스입니다. 대부분 피노 누아가 주를 이루는 몽타뉴 드 랭스에서 예외적으로 샤르도네가 압도적인 우세를 보이는 트레파이만의 맑고 서늘한 백색 석회질 테루아를 3대째 이어져 온 가문의 장인 정신으로 빚어냅니다. 현재 도멘을 이끄는 아드리앙 르동(Adrien Redon)은 자연과의 조화를 중시하며, 포도 본연의 순수함을 가장 솔직하게 담아내기 위해 도자쥬를 최소화한 정교한 스타일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뀌베 이름인 '르 그랑 에르(Le Grand R)'는 르동 가문을 상징하는 알파벳 'R'이자, 그들의 컬렉션 중 가장 위대하고 복합적인 플래그십(Grand)을 의미합니다. 트레파이 1er 크뤼에 위치한 수십 년 수령의 고목(Vieilles Vignes)에서 수확한 피노 누아와 샤르도네를 50:50이라는 이상적인 비율로 블렌딩했습니다. 이 와인은 깊은 지하 셀러에서의 긴 숙성을 거치며 3차 아로마를 극적으로 발현하는, 아드리앙 르동의 섬세함과 대지의 파워가 응축된 최고의 명작입니다."
르동 가문의 기술력이 정점에 달한 이 엑스트라 브뤼(Extra Brut) 보틀은 인위적인 당분의 개입 없이, 오직 잘 익은 과실의 힘과 오랜 효모 접촉(Sur Lie)에서 우러나온 풍만함만으로 그 구조를 지탱합니다. 트레파이의 서늘한 기운을 머금은 맑은 산도가 와인 전체의 텐션을 이끌며, 피노 누아가 선사하는 풍성한 골격감이 완벽한 대칭의 미학을 완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