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멘 샤비 슈에(Domaine Chavy-Chouet)**는 뫼르소(Meursault)와 퓔리니 몽라쉐(Puligny-Montrachet)의 위대한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현대 부르고뉴 화이트 와인의 지평을 가장 역동적으로 재정의하고 있는 눈부신 명가입니다. 7대째 가업을 이끄는 천재 양조가 로마릭 샤비(Romaric Chavy)는 젊은 감각과 엄격한 완벽주의를 결합하여 도멘을 이끌고 있습니다. 그는 포도밭 본연의 힘을 기르는 유기농법을 고수하고 뉴 오크의 과도한 사용을 엄격히 배제함으로써, 무겁고 기름진 전통적 스타일 대신 칼날처럼 선명하고 눈부신 에너지를 뽐내는 현대적 부르고뉴 화이트의 표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뫼르소의 대표적인 우수한 구획(Lieu-dit)인 '레 나르보(Les Narvaux)'는 프리미에 크뤼에 버금가는 독보적인 위상을 누리는 포도밭입니다. 1등급 밭인 쥬네브리에르(Genevrières) 바로 윗 경사면, 얇고 척박한 백색 석회암 점토 토양에 고지대의 서늘한 미풍이 밤낮으로 교차하는 테루아입니다. 덕분에 이곳에서 생산되는 샤르도네는 뫼르소 특유의 부드럽고 묵직한 유질감 아래, 서늘한 바위 틈에서 우러나온 듯 짜릿한 산도와 크리스탈처럼 투명한 미네랄리티를 수놓는 기품 있는 면모를 선사합니다."
부르고뉴 화이트의 클래식한 우아함과 짜릿한 고산도가 완벽하게 조화된 **2021년 빈티지**는 기후학적인 고난을 이겨내고 피어난 보석 같은 해입니다. 봄철의 기록적인 냉해와 혹독한 기상 조건으로 인해 생산량은 극단적으로 감소하였으나, 혹독한 스트레스를 견뎌내고 극소량만 살아남은 포도알에는 놀라운 집중도와 우아한 텐션이 깃들었습니다. 로마릭 샤비는 2021 빈티지의 예리하고 순수한 산취와 대지의 염분을 있는 그대로 담아내어, 뫼르소 샤르도네가 도달할 수 있는 가장 고결하고 정밀한 완성도의 걸작을 빚어냈습니다.